울산시외국어영재교육원(원장 구본우)은 15일과 17일 양일간 외국어교육원 대강의실에서 `제9회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나가는 영어재능기부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영어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영어재능기부 봉사단 발대식에는 토요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 및 멘토링 봉사단 40명을 포함한 외국어영재교육원 재학생 전원과 학부모가 참석해 학생선서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재능기부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 `글로벌 리더십 키우기` 특강을 통한 봉사정신 함양 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토요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은 주말 외국어도서실을 방문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면서 영어 학습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멘토링 봉사단은 한부모 가정 자녀와 외국어영재교육원 멘티 학생과 1:1 결연을 맺고 각 가정을 방문해 영어 학습 및 사회 적응을 돕게 된다.

외국어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영어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으로 사회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학습동기가 향상될 것이며, 나아가 멘토-멘티 가족 행사 마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실력, 인성, 공동체 의식 및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