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한국화학연구원은 15일 안전보건공단 7층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과 한국화학연구원은 15일 안전보건공단 7층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을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해 주차시설, 식당 및 체육시설 등 공용시설을 서로 이용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1년 내내 수련원을 이용하는 많은 교육생들로 인해 주차장이 항상 부족한 상태였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의 주차장은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은 식수인원이 부족해 자체 식당을 갖추지 못 해 안전보건공단 식당을 이용하기로 해 불편을 감수해 왔는데 이번에 양 기관 사이에 직통 계단을 놓음으로써 이러한 불편이 해소됐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화학연구원은 혁신도시 종가로에 이웃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남는 부분은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공기관 상호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업무적으로도 석유화학단지 산업안전 대책 마련 및 유해물질 감지 등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과 사업주의 재해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에 설립한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1976년 설립 이래 화학 및 관련 융·복합분야 기술 개발과 화학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김동춘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담장을 허물고 나아가 울산지역의 산업재해 예방과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