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덕초등학교는 16일 강아지를 신입생으로 맞이하는 `학교멍멍` 입학식이 열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명덕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명덕초등학교(교장 박향미)은 16일 강아지를 신입생으로 맞이하는 `학교멍멍`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에 학생, 학부모, 동물매개치료 전문가 및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입학식에서 `학교멍멍` 학교장과 동물주치의 임명장 수여식과 동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에 이어 견사 현판 걸기 후 강아지를 입학견으로 맞이했다.

학교멍멍 입학식은 `중소가축활용 도시밀착형 동물농장 모델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동물과 교감하면서 성장하는 동안 심리ㆍ정서를 순화하며 생명존중의식 기르기가 목적이다.

학교멍멍 교육 프로그램(12회)의 주요 활동은 ▲동물 집 꾸미기 ▲돌보기와 산책하기 ▲감정나누기 ▲동물 몸 알아보기 등이며 동물매개심리 전문가가 진행했다.

학부모 안내장을 통해 사업 안내에 따른 동의를 받고 학생들의 알레르기 상태를 파악했으며 동물복지를 위한 학교멍멍 운영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매개치료연맹, 울산학성동물매개치료센터와 동물교감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학교멍멍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의 안전과 동물의 복지 및 관리 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동물교감교육을 위한 사전교육을 지난달 26일에 실시했다.

박향미 교장은 "올해 동물교감교육을 통해 강아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과 동물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친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들의 학교 만족감과 행복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