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진초등학교(교장 윤종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일부터 `향나무 밑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향나무 밑 작은 음악회`는 2015년부터 동구청의 교육경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화진초의 특색교육인 `1인 1악기` 문화예술동아리로서 알토리코더,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학생발달 특성에 적합한 악기를 선정, 운영되고 있다.
학급별로 창의적 체험활동 및 틈새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악기 연습을 한 후 매주 수요일마다 운동장 옆 커다란 향나무 아래 무대를 마련하고 친구들에게 음악선물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능적인 성취보다는 문화예술을 느끼고 즐기는 마음을 가지는데 중점을 두고 합주과정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신장시키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화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향나무 밑 작은 음악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험활동 및 재능기부 활동 등 예술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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