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3일차인 16일 지진ㆍ쓰나미 원전사고 대비 훈련과 전국단위 지진대피 훈련을 동시 실시했다.
이번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울산이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임을 감안했으며 또 지금까지의 훈련은 지진, 풍수해, 화재 등 한가지의 재난에 한정하여 실시함으로써 복합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어 이번에 첫 시도로써 지진대피 현장훈련과 지진 쓰나미로 인한 원전사고를 가정한 토론훈련을 함께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전문가인 월성원전지역사무소 강정환 소장을 초빙해 그 당시 원전사고와 관련한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교육기관 및 직원들의 역할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큰 의의가 있는 훈련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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