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출ㆍ퇴근 시간은 평균적으로 1시간 15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그간의 전국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출근 소요시간(오전 6∼10시)은 32분, 퇴근 시간(오후 5시∼10시)은 43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7대광역시 중 울산시의 혼잡구간은 0.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혼잡구간비율의 변화를 보면 2014년 4.41%에서 2015년 4.36%, 2016년 3.94%로 나타났다.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혼잡구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시의 혼잡구간비율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울산시의 승용차 등록대수를 보면 2014년 41만6천362대, 2015년 43만5천314대, 2016년 44만8천945대로 해마다 늘어났고 3년 동안 3만2천583대(8.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교통조사를 통해 구축한 교통GIS 맵을 분석한 결과, 신호교차로는 2014년에 비해 9.04% 증가했고 회전교차로는 2014년에 비해 35.45% 늘었다. 울산지역 신호등 개수는 1천162개로 집계됐으며 신호교차로 밀도는 0.6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중간으로 나타나 신호교차로에 의한 영향이 중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국가교통조사를 통해 전국의 도로에 대한 혼잡정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교통빅데이터시스템(View-T)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로 확대ㆍ구축해 국민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가교통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국 총 통행거리는 1천239백만인ㆍkm로 2010년 1천222백만인ㆍkm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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