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구ㆍ군은 16일 일제히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단위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 = 중구)     © 편집부

▲ 울산시와 구ㆍ군은 16일 일제히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단위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 = 중구)     © 편집부

울산시와 구ㆍ군은 16일 일제히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단위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안내하고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야외 대피소에서는 사전 체크리스트 리플릿 등을 배포하는 등 지진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또 울산시청과 구ㆍ군 청사, 공공기관ㆍ공사ㆍ공단과 민간기관 뿐만 아니라 초ㆍ중ㆍ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137개 기관, 842개교, 2만5천여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주민들의 훈련 참여기회 확대 및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구ㆍ군별로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민간시설 1개소를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울주군 방사능 재난 대비 주민 보호 훈련

울주군도 이날 울산과학기술원 체육관에서 방사능 재난 대비 주민 보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 제7765부대 3대대, 울주경찰서, 온산소방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서생면, 온양읍, 온산읍 지역 주민, 국제원자력대학원(KINGS)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방사선 비상 경보 발령 후 대피한 주민들이 직접 구호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재민관리시스템을 운용하고 방사선 영향상담소에서는 심리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재민관리시스템은 이재민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울주군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작년 주민 보호 훈련 때 처음 선보였다.

이재만 등록은 시스템 고도화 작업으로 새롭게 접목한 홍채와 지문 인식과 함께 작년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기존 등록방법을 모두 이용했다.

▲동구 지진대피훈련 실시

동구는 동구청, 동주민센터 9개소 및 방어진제일교회에서 공무원, 민원인, 어린이집 원생 등 650여명이 참여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제407차 민방위의날 전국 지진대피훈련`과 연계해 발령된 경보에 따라 옥내대피, 가스ㆍ전기 차단 등 안전조치 및 출구확보, 옥외대피, 지진대피요령 및 임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민간시설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돼 진행된 방어진제일교회 지진대피훈련은 부설 어린이집 원생 및 대피인원들에게 지진대피요령 등을 사전에 교육하고 실제 대피하여 봄으로써 지진대피요령 교육 효과를 증대하는 기회가 됐다. 또 동구청에서 대피훈련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는 지진재난 매뉴얼에 따른 개인별 담당 임무 및 근무장소를 교육해 지진재난에 대한 비상대처능력을 높였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지진 대피훈련 실시

남구는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 지진 대피훈련으로 대규모 지진이나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국민 참여형 현장 훈련으로, 참여 대상은 고래박물관내 관람객, 남구직장민방위대, 남구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100여명이다. 훈련에서는 지진 발생에 따른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전ㆍ후 지진 행동요령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중구,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 실시

중구는 장현동에 위치한 골드클래스 아파트에서 입주민과 통정회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숙달과 옥외대피장소 사전 확인,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국민 스스로 체감하는 재난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진행동요령은 물론,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병행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라 실내에서 책상과 탁자 아래 대피를 실시하고 이후 건물 밖 지정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응급환자 이송과 긴급구조,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다루고, 심폐소생술도 배우는 `소ㆍ소ㆍ심 교육`도 벌여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영ㆍ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