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17일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2018년 달빛누리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캘리그라피 취미반`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체 참가자 20명 가운데 지난 3월 8일 첫 강의부터 이날까지 전체 10차례의 수업을 모두 이수한 16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캘리그라피 취미반`은 2017년 달빛누리행복학습센터 수요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강좌로, 주로 경력단절 여성이 많은 성안동 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운영됐다.
특히, 단순히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소품들에 캘리그라피를 응용할 수 있도록 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은 "캘리그라피를 항상 배우고 싶었는데 집 주변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었다"며 "우연히 함월도서관에 장난감을 빌리러 왔다가 이렇게 좋은 강좌가 있는 것을 알고 참여했는데, 내년에도 계속 강의가 있어서 배울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여성과 노인, 다문화가정과 베이비부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함으써 언제, 어디서,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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