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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6명 `단기방학` 긍정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19:49]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단기방학(재량휴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65.2%가 단기방학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소득형태별로는 외벌이 부모(69.9%)가 맞벌이 부모(59.1%)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단기방학에 긍정적인 이유로는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8.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25.9%),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서"(14.1%), "자녀의 체험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11.2%),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10.5%)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자녀 단기방학에 맞춰 휴가를 낼 때 회사에 눈치가 보인다"(27.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 출근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25.3%),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25.3%), "가족과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15.3%),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서"(5.4%)등이 뒤를 이었다.


단기방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는 소득 형태에 따라 달랐다. 맞벌이 부모는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47.1%), "회사에 휴가를 내는 것이 눈치가 보여서"(42.6%)라는 답변이 많았던 반면, 외벌이 부모는 "아이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48.2%)를 첫 손에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다자녀를 둔 학부모 518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단기방학 일정이 서로 달랐던 적이 있느냐"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5%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8.1%는 "방학 일정이 서로 달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맞벌이 부부(97.5%)가 외벌이 부부(79.7%)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단기방학과 관련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자녀 단기방학 시 신청 가능한 연차 휴가 제도"(33.0%)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내 돌봄 교실 필수 운영"(27.5%), "시ㆍ군ㆍ구 단위 단기방학 시기 통일"(19.5%), "지자체나 정부 차원의 자녀 돌봄 서비스 제공"(17.7%) 등이 뒤를 이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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