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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행기반훈련
강풍에 의해 산불 확산되는 상황 가상 진행
인근 우리두리 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 대피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19:50]

 

▲ 울산 동구청은 17일 동구장애인복지관 일원에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편집부

 

 울산 동구청은 17일 동구장애인복지관 일원에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동구장애인복지관 건물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로 불길이 확산되고 강풍에 의해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산불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및 응급의료소 가동, 수습 및 복구활동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재난위기 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동구장애인복지관 원생들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비했으며 화재 확산을 우려해 인근의 우리두리 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 대피했다.


건물 화재의 불씨가 날리면서 인근 야산에 산불로 확산되자 동부소방서는 동구청에 지원을 요청하고 동구보건소, 동부경찰서, 의용소방대원 등이 화재 진화와 부상자 구조에 신속히 나섰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KT 등이 복지관의 시설을 복구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구보건소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엄주권 부구청장은 이날 강평에서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내 구민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목표달성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지만, 평소 충분한 훈련과 연습이 잘되어 있으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청장 권한대행 엄주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협업부서 공무원,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동울산지사, 한국전력공사동울산지점, KT동울산지사, 대한적십자사동구지구협의회, 동구의용소방대, 동구자율방재단 등 350여명이 참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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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7 [19:5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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