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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생면 솔개ㆍ송정공원 男화장실 휴지통 재등장
郡시설관리공단 정책 취지 방향 무색 지적
이물질 등 버리면서 막히는 등 부작용 우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19:53]
▲     울산 울주군 관내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이 재등장하고 있다. © 편집부


 울산 울주군 관내 공중화장실(남자)에 휴지통이 재등장하고 있어 정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정부가 전국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을 전부 없애기로 결정했지만 울주군 관내 일부 공중 화장실은 여전히 휴지통이 남아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의 경우 남자 화장실은 휴지통을 없애고 여자 화장실은 위생용품을 버릴 수거함을 비치해야 한다.


휴지통 쓰레기 때문에 생기는 악취나 해충을 막고 화장실을 청결하게 개선하자는 취지에서다.
휴지통을 없애지 않은 공중화장실은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그러나 휴지통 없는 화장실 정책이 시행된 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하는 서생면 솔개ㆍ송정공원 남자화장실에는 여전히 변기 옆에 휴지통이 놓여 있다.


화장실 입구에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이라는 이용 안내문이 버젓이 붙어 있지만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처럼 화장실 변기 옆에 휴지통이 설치돼 있어 정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변기에 휴지가 아닌 다른 이물질을 버리면서 막히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어쩔 수 없이 다시 휴지통을 설치하는 곳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솔개ㆍ송정공원 남자화장실에 휴지통을 놓은 것은 시민들이 물티슈 등을 변기에 버려 변기가 수시로 막혀 어쩔 수 없이 갔다놓았다"고 해명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만큼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울주군이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이 재등장해 정책 취지 방향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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