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지난 18일 방어진 수협 위판장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수료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마을기업 창업과정`으로 동구청이 주최하고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방어진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중요 주체인 지역주민 및 다문화 가족들에게 마을공동체 및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와 마을기업 육성과 설립과정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근 지역 교수와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강생 4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2개월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었다. 제3기 도시재생대학은 사업 초기단계에서 지역역량 기반구축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사업구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이론 강의 수강 및 팀별 사업내용 구상하기 등 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지역의 자원발굴과 문제점을 분석, 지역에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세진 총괄교수의 진행으로 1부 최종발표회, 2부 수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9주 과정 중 5주 이상 참석한 2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적극적인 창의력을 발휘한 3명에게 우수상을, 팀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팀장 3명에게 봉사상을, 학기 전 과정을 성실히 참여한 9명에게는 성실상을 각각 수여했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인 우세진 총괄교는 "지난 1, 2기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주민들이 열성을 다하여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했듯, 이번 3기 수료생들 또한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조력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각종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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