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과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메달순위 4위를 기록한후 기념촬영을 했다. |
|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울산 장애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울산시교육청과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메달순위 4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선수단은 금 33, 은 34, 동 33개 총 10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메달순위 4위를 달성했으며 6개 광역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울산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축구에서 전년도 우승팀 경기를 상대로 5대 0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단체종목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년도 8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겼다.
보치아에서는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9대 6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도에서는 언양중학교 허건 선수가 남자 60kg급 지체/뇌병변(중)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제일중학교 최예찬 선수도 남자 -70kg급 지체ㆍ뇌병변 OPEN(중)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서 각각 1위로 3관왕에 올랐다.
볼링에서도 혜인학교 박찬영, 이정하 선수가 혼성 2인조에 출전해 934점으로 1위에 올라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는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8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육상, 역도와 같은 효자종목에서 예상만큼 메달을 획득해줬고 축구, 보치아, 볼링,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해 전년도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또 교육청과 시청의 적극적 지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충북 4개 시ㆍ군 16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ㆍ도 3천364명(선수 1천748명, 임원ㆍ관계자 1천6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