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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산 꺾고 단독 2위…`6연패` SK 3위 하락
9회초 박상원 무실점 한화 끝내기 승리 발판
선두 두산 16패째 기록 한화와 격차 3경기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23 [19:40]
▲ 한화 송광민.    © 편집부


 한화 이글스가 선두 두산 베어스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연장 혈투를 8-7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27승째(19패)를 올린 한화는 SK를 3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복덩이` 제라드 호잉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호잉은 3회말 투런포를, 9회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송광민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한화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놨고, 연장 10회 2사 1, 2루의 위기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우람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시즌 2승째(17세이브)를 수확했다.


선두 두산은 16패째(30승)를 기록해 한화와 격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연장 11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김정후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다.

 

2회초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3회말에만 5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 최재훈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득점해 동점을 만든 한화는 이후 2사 3루에서 송광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우월 투런포(시즌 13호)를 작렬해 점수차를 벌렸고, 김태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시즌 5호)을 쏘아올려 5-1로 앞섰다. 한화는 4회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1사 1, 3루에서 류지혁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지미 파레디스가 홈을 밟아 3-6으로 추격했다.


두산은 8회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싹쓸이 우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오재일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7-6으로 역전했다.


1점차로 끌려가던 한화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잉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시즌 14호)를 쏘아올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한화는 11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낸 뒤 정근우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신재영의 호투와 15안타를 때려낸 타선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10-4로 물리쳤다.
넥센은 24승째(25패)를 따내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넥센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신재영은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넥센 타선은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규민과 임병욱이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박병호의 결장 속에 4번 타자로 나선 마이클 초이스는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SK는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를 내세우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20패째(26승)를 당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산체스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4승)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3루 주자 김규민이 최정의 야수선택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초이스의 땅볼 때 나온 SK 2루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3루에 있던 임병욱이 홈인, 2-0으로 앞섰다.


2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시즌 6호)로 1점을 더한 넥센은 3회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시즌 10호)를 그려내 4-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말 제이미 로맥이 좌월 3점포를 작렬해 순식간에 3-4로 따라붙었지만, 넥센은 7회 3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7회 선두타자 이택근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려 1점을 추가한 넥센은 이후 1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6-3으로 달아났고, 2사 만루에서 김규민이 볼넷을 골라 1점을 더 올렸다.


넥센은 8회 김민성의 적시 2루타와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발 신재영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동준은 3이닝을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2014년 1군 무대를 밟은 김동준의 데뷔 첫 세이브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8-5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KIA는 24승째(22패)를 따내 4위를 유지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나머지 중심타자들이 불꽃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 김주찬이 4회말 좌월 3점포(시즌 7호)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범호가 3회말 3점 홈런(시즌 6호)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1, 2번 타자 이명기와 최정민은 각각 5타수 3안타 2득점,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KIA 선발로 등판한 좌완 투수 한승혁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팀이 8-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1⅓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품에 안았다.
2연승을 마감한 KT는 27패째(20승)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주권은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난타를 당해 8실점으로 무너졌다. 주권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뒷심을 발휘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0-4로 꺾었다.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 강민호의 좌월 투런포(시즌 8호)를 포함해 대거 5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8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이원석이 2타점 적시 2루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는 7회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번 타자 이원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선발 윤성환(6이닝 4실점)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우완 불펜 투수 김승현은 시즌 첫 승(3패)을 품에 안았다. 2016년 1군에 데뷔한 김승현의 데뷔 첫 승이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0승째(28패)를 올려 9위를 지켰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23패째(22승)를 기록,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4-2로 쫓긴 7회말 2사 2루의 위기에 등판해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오현택은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올려 균형을 깬 LG는 7회 박용택과 채은성, 양석환이 적시타를 뽑아내 대거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LG의 우완 영건 임찬규는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실점을 1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3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NC전 4연승을 달린 LG는 24승째(25패)를 수확해 공동 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NC는 30패째(18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좌완 선발 투수 구창모는 6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빈약한 타선 지원 속에 시즌 4패째(1승)를 떠안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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