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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진왜란 426주년 맞아 `충렬사제향` 봉행
초헌관 제향 봉행ㆍ음복례 진행
동래구 순절도 볼거리 제공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18:07]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1592년) 발발 426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제향`을 봉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유림, 선열의 후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이 초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과 음복례를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집례의 개제선언(집례가 제향의 시작을 알리면 헌관이 본전의 문을 열고 촛불을 켬)을 시작으로 제관 재배(절을 올림), 참례자 배례(기립목례), 수위전 분향(향을 피움), 배ㆍ종위전 분향, 수위전 헌작(술잔을 올림), 배ㆍ종위전 헌작, 독축(축문을 읽음), 대통령 헌화ㆍ분향(박재민 부산시장 권한대행 대행), 추모사, 참례자 분향, 제관 재배, 참례자 배례, 폐제, 분축(축문을 태움) 순으로 40여분간 진행된다.

 

이번 제향의식은 초헌관(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아헌관(정정부 정발장군 후손 등 2명), 종헌관(시민제관), 축관 양윤규(동래향교 수석), 집례 송명우(동래향교 평생교육원장) 등 9명이 맡아 봉행한다.


 또 작년부터 시행해온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제관`에는 제33대 자랑스러운 시민상 봉사부문 본상을 받은 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이날 제향 행사에는 동래성 전투를 생생하게 묘사한 보물 제392호인 `동래부 순절도`를 원본 크기로 재현해 제향 행사때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미술가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 이번에 선보이는 `동래부 순절도`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섭 충렬사관리사무소장은 "충렬사제향은 왜군과 싸우다가 순절하신 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제향 봉행을 통해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 확립,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렬사는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현충시설로서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첨사 윤흥신공을 비롯해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한 민ㆍ관ㆍ군 등 93신위가 모셔져 있고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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