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대북 수입액은 1178만 달러(약 127억1천18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88%나 급감했다고 경제 뉴스 사이트 화부재경(華富財經)이 24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전날 발표한 4월 무역통계를 인용, 대북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어든 1억6천190만 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4월 북중 무역 총액은 1억7천3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로는 4월 대북 무역 총액이 11억400만 위안이며 이중 수출이 10억3천만 위안, 수입은 7천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각각 87.4%, 46.7% 각각 감소했다.
중국이 작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주종 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석 등의 수입을 중단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4월 북중 무역 누계 경우 6억5천66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9.3% 감소했다.
1~4월 대북 수입 총액은 86.6%, 대북 수출 총액이 43.0% 각각 크게 줄었다. 위안화로는 1~4월 무역 총액이 42억3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격감했다. 대북 수출이 46.7%, 대북 수입은 87.4% 각각 축소했다.
앞서 1~3월 1분기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크게 줄어든 4억4천880만 위안에 머물렀다. 1분기 중국의 대북 수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1% 감소한 26억8천만 위안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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