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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 3% 성장률 대체 부합 진단
투자 다소 둔화ㆍ소비ㆍ수출 중심 양호 전망
건설투자 건물 공사물량 축소 전월 대비 감소
자동차ㆍ화학제품 생산 감소 전월 대비 축소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19:3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국내 경제에 대해 올 3.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던 지난 4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내경제의 성장세는 투자 둔화에도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4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물경제 지표를 보면 설비투자는 3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물 공사물량 축소 등으로 전월대비 4.5% 줄었다.


제조업 생산도 자동차와 화학제품 생산 감소로 전월대비 2.2% 축소됐다. 지난달중 수출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패널,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1.5%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2만3천명 증가로 3개월째 10만명대 증가폭에 그쳤다. 반면 3월중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7%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숙박ㆍ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0.4% 늘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1.6%)와 근원인플레이션(1.4%)은 1%대 중반 수준을 보였다.
세계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긴 했으나 일부 신흥시장국의 자본유출 확대로 다소 불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미국 정부 정책방향 등이 세계 경제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완화`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한은은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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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4 [19:3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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