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초ㆍ중ㆍ고등학교 30곳에 학교도서관 연계해 북카페를 조성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초ㆍ중ㆍ고교 학교도서관 30곳에 북카페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카페 조성은 학생들의 즐거운 독서활동을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쾌적한 독서공간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북카페는 지역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30개교를 대상으로 조성된다.
1호 북카페는 화암고등학교 `해솔 책 아람`으로 24일 개소식을 열었다.
`해솔 책 아람`은 책을 통해 지혜의 열매를 맺어 영원히 푸르게 빛나는 화암인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의 왕래가 제일 많은 식당으로 통하는 본관 1층 일부를 활용해 조성됐다.
책 읽기 및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으로 학생과 교사들에게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 공간이 협소한 학교, 학교 내 유휴공간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북카페를 조성하고 있다"며 "학교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북카페가 만들어져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편안하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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