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고등학교는 24일 7,8교시에 시청각실에서 `온산 강연 99도`라는 자유주제로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 ^ 울산 온산고등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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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고등학교(교장 김종득)는 24일 7,8교시에 시청각실에서 `온산 강연 99도`라는 자유주제로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1차 예선으로 원고를 심사 통과한 17명의 학생들이 본선 대회에 출전 자격을 받고 자신의 주장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각자 주어진 5분의 시간으로 생활 속에서 경험한 이야기나 자신이 눈으로 바라보고 겪은 사회의 여러 현상과 사건에 대한 자기주장을 조리 있게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내용면(소재의 짜임새와 구성 및 청중의 공감도), 형식면(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정해진 시간에 맞춤 및 시청각 자료의 활용), 태도면(자신감 및 비언어적 태도를 적절하게 사용) 등 3개의 영역으로 주안점을 나누어 행사가 진행됐다.
사회 구성원들의 남을 위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오너리스크`,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말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순서의 변화와 아름다움`, 미국군 위안부에 관심을 요구하는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가 각 학년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종득 교장은 "말하기는 단순한 표현 행위가 아니라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과정임을 알게 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역량이 함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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