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덕초등학교(교장 박향미)는 지난 25일 이색적인 학부모 초청 학교 교육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 이번 학교 교육 공개의 날에는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P.L.A.Y. 역량 강화를 위한 연극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했다.
명덕초는 올해부터 2년간 교육부 생활지도(어깨동무) 연구학교로 지정돼 연극 활동과 접목한 참여ㆍ표현ㆍ협업ㆍ체험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P.L.A.Y.를 구안해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학년군 별로 지도하고 있다. P.L.A.Y. 프로그램은 ▲심미적 감성 역량을 기르기 위한 또래(Peer group) 활동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기 위한 언어(Language) 활동 ▲갈등관리 역량을 기르기 위한 연극(Act) 활동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위한 체험(Yard) 활동을 말한다.
또한 P.L.A.Y. 는 `놀다`의 의미와 `연극을 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초청 학교 교육 공개의 날 연극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는 "연극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극을 하는 동안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 학교폭력은 저절로 없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향미 교장은 "P.L.A.Y. 역량 강화를 위한 연극 프로젝트 수업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서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의 노력에 동참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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