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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경제 향후 2년 성장세 유지…유가ㆍ무역갈등 변수"
 
편집부   기사입력  2018/05/31 [20:31]

 세계경제가 향후 2년 동안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유가와 무역 갈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았다.


OECD는 또 최근 미국 등 각국이 통화 긴축 기조로 돌아서면서 지난 수년 동안 저금리 상황에서 누적된 높은 부채들이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위험요인으로 부상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CNBC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된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경제 국내총생산(GDP)이 장기 평균 4%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OECD 보고서는 "현재 세계 경제의 전망은 밝지만 유가와 무역 갈등 등 특정한 변수들이 오래 동안 기다려온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5개 OECD 회원국의 실업률은 198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통화 긴축 추세 속에서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금융시장의 취약성 등이 한꺼번에 겹칠 경우 세계 경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연례 포럼에서 세계 경제의 최근 성장세는 펀더멘탈의 구조적 동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저금리 등 양적완화정책을 통해 팽창을 해 왔다면서 시장과 정치적 변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구리아 총장은 "세계 경제는 향후 2년 동안 팽창을 이어갈 것이다. 단기 성장 전망은 지난 수년에 비해 양호하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현재 회복세는 아직도 통화 팽창 정책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는 강력한 자체 성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유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보고서는 만일 유가가 현행 추세대로 오를 경우 심각한 물가상승 압력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의 성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수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 상황에서 누적됐던 부채들이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위험요인으로 부상할 것으로 우려했다. 공공 및 민간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은 특히 외채를 많이 안고 있는 신흥시장들에 큰 어려움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처럼 감세와 공공지출을 확대하는 정책도 경제에 부담을 안기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OECD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안고 있는 이러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과 기술 진작, 노동 생산성 향상, 혁신 투자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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