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014년 3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6월1일 현재까지 구제역 AI가 발생하지 않아 4년 연속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17일 전북 고창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즉각적인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가금 관련 전 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했다.
또 생석회 등 소독약품 지원과 소규모 농가에 공동방제단을 투입한 소독지원, 전체 가금 농가 280가구에 대해 45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전화 예찰과 방역 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방역 체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경기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소ㆍ돼지ㆍ염소에 대해 일제 긴급 접종을 긴급 실시했다.
특히 소의 경우 9명의 수의사를 총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소규모와 고령 양돈 농가에 대해서도 발생형(A형) 백신 접종 지원을 하는 등 신속 대응했다. 앞으로도 평시 방역체계를 구축ㆍ운영하는 등 농가 소독지원과 관련 사항 준수 여부 점검 등 지속해서 방역 조치를 수행할 방침이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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