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미하일 플레트네프 내한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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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3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부산문화회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미하일 플레트네프 내한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 작품 중 글라주노프 모음곡 `중세시대로부터` 중 `프렐류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천재 아티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1990년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독립적인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했다.
이들은 러시아 오케스트라로서는 사상 최초로 바티칸과 이스라엘에서 공연했다. 2015년 내한해 완벽한 해석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유럽을 주요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스더 유는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제10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부분 1위 입상(2006), 유럽 EU 청소년 음악예술상 수상(2006), 16세 때 최연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2010), 17세 때 최연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입상을 한 것을 비롯해 세계적인 방송 BBC(영국 방송협회)가 선정한 2014 `신세대 예술인`으로 한국계 음악인 최초로 선정되었다.
협연을 한 영국 런던 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감독 데이비드 웰튼은 "가장 완벽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주와 선명하고 감동적인 언어 구사로 레퍼토리를 표현한다.
다음 세대의 가장 촉망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며 극찬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예술의 심장으로 일컫는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 정통 클래식의 깊이 있는 음악의 세계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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