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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 첫 주말…각 정당 `울산 大會戰`
2일 민주당 추미애ㆍ미래당 유승민ㆍ민중당 김종훈-유세 현장서 `주도권 잡기`
한국당 홍준표 1일 대책회의, 민노총 김명환 위원장 `노동자 후보지지 호소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6/03 [20:17]

 

▲민주당 추미애 대표         ▲미래당 유승민 대표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     ▲한국당 홍준표 대표     


6ㆍ13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각 정당 대표들이 울산에서 지원유세를 펼치며 초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중당 대표들은 2일,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보다 하루 전인 1일  각각 울산을 찾아 지역 유세장을 돌며 自黨 공천 시장 후보와 북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오전 울산 북구 화봉시장 사거리 민주당 울산 후보 합동 유세장에서 "노무현과 문재인의 친구 송철호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송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활동한 영남의 인권변호사이자 친구"라며 "문재인과 함께 소통하고 울산 경제를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송철호"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끔씩 송 후보 안부를 묻곤 한다"며 "반드시 송 후보를 당선시켜서 지역주의 마침표를 찍고 지방 자치와 분권 지방에서도 번영이 도는 진정한 자치정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울산은 시장도 잘 뽑아야 하고 국회의원도 바꿔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헌 후보의 눈물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헌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예결 위원회에서 부족한 예산 따오도록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보다 하루 전인 1일 오전 울산을찾아 김기현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문재인 정권 경제 참사 규탄,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정진석 경제파탄대책위원장과 강효상 대표비서실장,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 박대동 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이채익ㆍ박맹우 국회의원, 안효대 울산동구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사업체 사장들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최대 20%까지 더 많이 응답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며 "현재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응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또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남북관계 하나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라며 "국민들이 이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와 전혀 다르게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박대동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경제는 심리이다. 기업의 투자심리와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한 회생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여의도에 입성하면 경제 살리는데 한 몸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유승민 공동대표도 이날 울산을 찾아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와 강석구 북구 국회의원 후보 등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 대표는 "남은 선거는 영남 5개 시ㆍ도에 주력하겠다. 선거 당일 여론조사 결과는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 북구 정자활어직판장을 찾아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와 강석구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며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당선돼 지방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남북 문제도 중요하지만 제가 만나 본 시민들은 경제와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결국 먹고 사는 게 중요하다. 세금으로 살림살이하는 단체장들이 경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도 2일 북구 일대에서 김창현 울산시장후보와 권오길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농소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비정규직철폐대행진`에 참석한 뒤 오후 4시, 농소 홈플러스 앞에서 김창현 시장후보와 권오길 국회의원, 강진희 북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보다 하루 전인 1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울산 노동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의 승리는 노동자의 승리"라며 "울산을 바꾸고 친재벌ㆍ반노동적폐청산 투쟁을 이끌 48명의 민주노총 지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노동자들이 울산을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진보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당선 가능성을 높였고, 진보정치 단합의 전망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 출신 윤종오 국회의원이 당선됐을 때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며 "컨베이어 타는 노동자 국회의원, 소신행정을 이끌던 노동자 구청장을 탄생시켰던 울산의 노동자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적폐야합 최저임금 개악당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노동자들은 계급투표로서 심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날 동구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과 동울산시장, 중구 병영사거리, 병영시장, 반구사거리, 북구 무룡산 입구, 호계 철길사거리, 울주군 구영 사거리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진행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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