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허언욱 울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협의회 및 지역문화예술교육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협의회는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분야 학계전문가, 문화예술인, 교육시설 및 교육단체 종사자 등 18명으로 구성돼 문화예술교육지원에 관한 지역별 종합계획 수립 및 집행 전반에 대해 다룬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협의회의 신규 설립에 따른 신규 위원 위촉 및 지역문화예술교육계획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정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문화예술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 울산발전연구원을 통한 용역을 착수,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예술교육계획은 2018년~2022년까지 5개년 계획을 담는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공공기관별 문화예술교육 추진사업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울산형 문화예술교육사업 비전 및 전략 도출,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역량강화 및 기초센터 선정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지역문화예술교육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특화된 문화예술교육기반 확대 및 평가와 환류 방안 등 사업 다각화 전략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문화예술교육 현황에 대한 212개의 공공분야 문화예술교육현황을 조사분석했고 시민 314명을 대상으로 현장대면조사를 추진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피부에 와 닿는 문화예술교육계획을 수립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전략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ㆍ보완해 9월 중 울산 실정에 맞는 최적의 문화예술교육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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