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서석광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송연주 예산담당관이 4일 기재부를 방문, 이병연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내년도 소요예산 설명 및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 울산시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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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중앙 부처를 방문,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등 전력 투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4일 문화관광체육국장, 예산담당관 등 시 사업부서장과 담당자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국비 반영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8일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국비담당관련 직원들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를 들러 예산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일행은 농림해양예산과를 찾아 울산신항개발 및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 등 항만기반시설 설치와 태풍ㆍ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항만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충분한 국비 지원을 주문했다.
국토교통 예산과에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도7호선 단절구간 연결공사,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도로 및 철도분야의 대규모 정부예산 투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산업정보 예산과도 들러 조선해양기업 비즈니스센터운영, 산업시설 유틸리티 자원공유 서비스사업 등 조선업 위기극복과 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사업과 울산국가산업단지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산업단지 안전강화를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문화 예산과에선 울산 언양읍성ㆍ병영성 보수정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했다.
울산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심의가 마무리되는 9월 초까지 국회 등에서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진력키로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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