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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강사라 교수, `카미드 메달` 수상
한국 기후변화 연구역량 세계에 홍보 기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6/06 [19:27]
▲ 울산과학기술원 강사라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한국계 과학자로는 처음 `카미드 메달`을 받았다. (사진 = 울산과기원 제공)     © 편집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사라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한국계 과학자로는 처음 `카미드 메달(Kamide Award)`을 받았다. 한국의 기후변화 연구역량이 세계에 알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6일 UNIST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미국 하와이에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8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 총회`에서 진행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는 매년 지구과학 8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고, 그 다음해에 8명 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1명을 뽑아 카미드 메달을 수여한다.
강사라 교수는 2017년 대기과학 부분에서 `탁월한 젊은 과학자`로 선정됐고, 올해 최종 1인에 선정돼 카미드 메달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강사라 교수는 `고위도 기후변화가 열대 강수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남극이나 북극 같은 고위도 지역과 적도 가까이 있는 열대(저위도) 지역의 기후변화는 별도로 연구돼 왔다. 그런데 강 교수가 두 지역 기후변화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면서 기후역학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이는 기후역학의 새 분야를 개척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사라 교수는 "지구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고위도와 저위도의 기후변화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 이론은 에어로졸이나 이산화탄소에 의한 기후변화 양상 연구에 진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사라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대기해양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UN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후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교류를 추진해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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