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文대통령, 비무장 지대유해발굴 의지 피력
4ㆍ27 판문점 선언 명시ㆍㆍㆍ 남북 장성급 회담서 다뤄질 가능성
 
뉴시스   기사입력  2018/06/06 [19:30]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63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 발굴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4ㆍ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DMZ의 실질적 평화지대 조성 방안에 탄력이 붙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DMZ 내 유해 발굴 사업이 남북이 중무장으로 대치하고 있는 DMZ를 평화와 신뢰의 공간으로 만드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평화지대 조성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DMZ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MZ 내 유해 발굴은 남북 정상이 4ㆍ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실질적인 평화지대 조성 방안과 맥락을 같이한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한 노력을 담은 판문점 선언 2조 1항에는 `남북은 앞으로 DMZ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추념사는 DMZ를 평화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선행 단계들 가운데 유해 발굴 사업이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유해 발굴을 위해서는 DMZ 내 매설된 지뢰제거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단계들은 궁극적으로 평화지대 조성에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뢰금지국제운동(ICBL)에 따르면 DMZ 일대에는 남북한 합쳐 200만개 이상의 지뢰가 매설된 것으로 추산된다. 종합하면 큰 틀에서의 남북관계 개선 로드맵 안에 DMZ의 평화지대 조성이 자리잡고 있고, 평화지대 조성의 입구로 유해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2000년 6ㆍ25 전쟁 50주년을 맞아 유해발굴감식단을 창설한 뒤 매년 전사자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지난 16년 동안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군전사자 9800여 위를 발굴했다. 그 중 127위는 신원을 확인 과정을 거쳐 가족에게 전달됐다.   뉴시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6/06 [19:3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