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ㆍ1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9일 부산시장 후보들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및 시와 구ㆍ 군의원 후보들은 휴일 유원지와 시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득표전을 벌였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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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9일 부산시장 후보들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및 시ㆍ구ㆍ 군의원 후보들은 휴일 유원지와 시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득표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해운대구 재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들은 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다른 시ㆍ도에 비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부산시에 중소유통전담부서인 (가칭)중소유통과를 신설하고 대형유통점 지역상품 입점30%로, 신용보증재단 지원 2배 증액,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신설을 통해 시민행복 시정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부산시당의 `원팀2030`은 20~30대를 주축으로 대학생 새내기부터 자영업자까지 200여 명이 투표 독려 캠페인과 지역 유세지원 등을 펼치고있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청년창업밸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서 후보는 "민선 6기의 창업생태계 조성 성과를 확산해 민선 7기에는 지역별 창업거점 조성, 국외 창업 네트워킹 강화 등 부산을 명실상부한 아시아 제1창업도시, 청년창업밸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텀 중심의 창업 붐을 제2센텀ㆍ문현ㆍ북항(영도) 혁신지구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또 노인일자리 연간 3만개 창출, 저소득층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6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노인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이날 엘시티 앞에서 새로운 부산의 비전으로 `공유도시 부산`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더 이상 부산에서 엘시티 비리와 같은 권력형 비리와 무분별한 난개발을 없애고, 부산 도시 자체가 부산시민 모두의 자산인 공유재임을 선언하고 부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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