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수과원 `올 여름 남해안 보름달물해파리 대량 발생 전망`
물해파리 유체 밀도 100㎡당 평균 94개 개체…거제서 42개 출현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19:35]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일 "남해안 일부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크기 5㎝ 미만의 생식 능력이 없는 어린 개체)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들이 수온 상승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지난달 4~31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대한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경남 고성군과 거제만, 전남 목포항 등에서 고밀도의 보름달물해파리 유체가 관측됐다.


경남 고성ㆍ자란만에서 발견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 밀도는 100㎡당 평균 94개체로 나타났고, 거제만에서는 42개체가 출현했다. 고성ㆍ자란만 해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100㎡당 성체 5개체 이상)가 발령된 해역이다. 또 전남 목포항 주변에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밀도는 206개체로, 이번 조사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밀도를 보였다. 반면 전남 완도와 거금도 해역에서는 100㎡당 3개체로 비교적 낮게 출현했다.


수과원은 또 지난달 21부터 6월 1일까지 동중국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조사를 한 결과, 평균 크기 19.3㎝인 해파리가 100㎡당 0.0015개체가 나타나 출현 밀도는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따라 올 여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는 양도 적을 것으로 수과원은 전망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해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독성 해파리로, 1m 이상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이다.


고우진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해파리 출현 해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발생 정보를 공유해 수산피해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6/10 [19:3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