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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김민정 감독, 징계위원회 선다
김경두 훈련원장도 징계위 회부
 
편집부   기사입력  2018/06/10 [19:42]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10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김민정 여자 컬링대표팀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편집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컬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팀 킴`의 김민정(37) 감독이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김민정 감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1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벨로드롬 동계종목 사무처 공용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징계위는 김 감독의 진술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평창올림픽에서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인 `팀 킴`을 이끌고 은메달 쾌거를 일군 김 감독은 지난해 3월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심판에 거칠게 항의한 것을 이유로 징계 대상자가 됐다. 당시 김 감독은 심판이 상대 팀에 더 많은 연습 기회를 제공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의성컬링훈련원장도 징계위에 함께 회부됐다.
김경두 훈련원장은 평창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 믹스더블 컬링 선수들의 멘토로 꼽힌다. 김 훈련원장의 징계위원회 회부 사유는 직무 태만이다.
지난해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시절 회장 선거를 시행하지 않은 탓이다.


연맹은 지난해 6월부터 회장이 공석 상태다. 장문익 초대 통합회장을 선출했지만, 자격 없는 선거인단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6월 장 전 회장의 인준이 취소됐다.
당시 연맹 부회장이었던 김 훈련원장은 회장 직무대행으로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했어야 했지만, 선거를 시행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60일 이상 회장 공석 상태가 이어진 컬링연맹을 지난해 8월 정관에 따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관리단체가 되면 자체 행정 기능을 잃고 최대 2년간 관리위원회 지휘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훈련원장이 회장 직무대행으로 직무가 태만했다며 연맹 관리위원회에 징계요구서를 보냈다.


연맹 관리위원회는 평창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을 징계하면 대표팀에도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징계 시점을 올림픽 이후로 미뤘다.
컬링연맹은 아직도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연맹 내부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데다 선거인단 구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선거인단을 구성하려면 심판이나 지부, 지회, 지도자 등이 제대로 정비돼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대표 자격이 지난 3월을 끝으로 만료된 가운데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을 잡지 못해 국가대표도 공석인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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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0 [19:4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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