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학교 해양공학과 김동하(32ㆍ박사 3년)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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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해양공학과 김동하 씨(32ㆍ박사 3년)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윤종성) 주관 2018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해양과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인공어초 배치 모델링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상인 이 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만원. 이 상은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학술발전과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학술논문 발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과학저널 `마린 테크놀로지 소사이어티`를 통해 발표한 논문 `Intensively Stacked Placement Models of Artificial Reef Sets Characterized by Wake and Upwelling Regions`(지도교수 나원배)에서 인공어초의 최적 배치 모델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해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인공어초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6개의 모델을 구성해 제안했다.
그는 가로 세로 2m 크기의 인공어초 100여개를 사용해 조류 반대편에 생기는 공간인 `후류`와 해저 영양분의 유입현상인 `국부용승` 등 2가지 효과를 기준으로 정육면형, 직육면형, 피라미드형, 트라이형, 테트라형, 펜타형 등 6개 모델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인공어초의 침하에 따른 후류 및 용승 효과 손실정도를 분석하고, 해석 수치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격자독립성 등을 고려해 신뢰도를 확보, 제시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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