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 순회공연을 떠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울산시 제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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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 순회공연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체코의 후크발디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는 `야나첵 국제 뮤직 페스티벌`의 폐막공연에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돼 펼쳐지며 후크발디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는 체코필의 악장이자 솔리스트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메인으로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은 풍부한 음색과 대중적인 선율로 인기 있는 작품으로 울산시향만의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 이후 `야나첵 국제음악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데, 이는 문화예술 및 공연 관련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는 19일에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와 협연이 예정됐다.
울산시향과의 호흡을 맞출 막심 벤게로프는 주요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펼치고, 전통적인 러시아 악파의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음악적 역동성을 추구함에 있어 새로운 도전에 지칠 줄 모르는 연주자다.
이번 연주에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한다.
울산시향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는 "우리는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 해외연주가 모두에게 큰 부담이긴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받아드릴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단원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즐기는 음악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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