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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철호 `기업 광주이전` 선거 쟁점화
한국당 김기현 측 연일 공세…"이전한 이유, 성장 배경 밝혀야"
宋 "한국당,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6/11 [19:39]
▲ 청년일자리 관련 자유한국당 청년ㆍ대학생 당원     © 편집부
▲ 송철호 후보     © 편집부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2대 주주로 있었던 A기업의 광주 이전 문제가 6ㆍ13 지방선거 막판에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당 김기현 후보 측은 연일 공세를 취하는 반면 송 후보 측은 선거 막판 쟁점화 시도로 보고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008년 울산에서 설립돼 광주로 회사를 옮긴 A 기업은 현대차 협력업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송 후보가 회사지분 전량을 최대주주에 매각해 상당한 시세 차익을 남겼을 것이란 게 김 후보 측의 추측이다. 이 문제는 지난 울산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언급됐으나 당시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썰전`만 펼쳤을 뿐 명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었다. 이후 지난 10일 김 후보 측은 A기업이 광주로 이전 된 배경, 설립과정에서 제기 되는 의혹, 회사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시세 차익 등에 대해 밝힐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측은 `전형적인 가짜 뉴스"라며 "기업 이전은 회사 실소유주가 이사회 등 합법적 절차를 통해 진행했을 뿐 송 후보는 그런 결정에 개입할 입장에 있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김기현 후보 측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전형적인 가짜 뉴스라고 치부하면 당장 검찰에 고발하면 되는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하던 것처럼 또 어물쩍 넘어가지 말라"고 공세 수위를 높여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또 추가 공개질의를 통해 "A 기업은 설립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회사 급성장에 송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이어 자유한국당 울산 청년ㆍ대학생 당원들도 기자 회견을 열고 송 후보에 대한 비난성명을 냈다, 이들은 "송 후보 자신이 울산에 투자해 창업한 회사를 광주광역시로 옮겨 울산이 아닌 광주에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선거 기간 동안 청년 일자리 만들기를 수없이 강조했는데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옮기고 투자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측은 `선거 막판 흠집 내기`로 치부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이) 지방선거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김기현 후보와 자한당의 주장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또 "자신들의 측근과 친인척을 둘러싼 비리의혹은 팩트가 있지만, 저들의 흑색선전에는 `카더라`와 `묻지 마` 뿐"이라며 "자기들이 저지른 권력농단을 덮기 위한 `물 타기` 전술에 결코 현혹되지 말 것"을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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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1 [19:3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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