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울산지역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ㆍ원혜영 국회의원이 울산을 찾아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이상헌 북구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의원과 원 의원은 이날 언양터미널사거리를 포함한 울주군 언양읍, 삼남면 일대, 북구 호계시장, 중구 다운시장, 남구 수암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지원했다. 또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온양읍과 청량읍, 웅촌면, 범서읍 등 울주군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남구 수암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손을 잡고 힘을 실어줬던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꼭 승리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준비된 시장 후보를 믿고 맡겨 달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사거리와 대단지 아파트, 대형마트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전날부터 `72시간 릴레이 유세`에 돌입한 김기현 시장 후보는 중구 학성새벽시장과 학성공원, 홈플러스 사거리, 반구사거리, 남구 공업탑 로터리와 야음사거리, 수암시장 일대에서 거리유세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오후 7시 울주군 굴화리 하나로마트 유세를 마지막으로 유세일정을 마치고, TV 방송연설과 광고 준비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은 선거유세와 함께 온ㆍ오프라인에서 선거일 투표독려 활동을 이어갔다. 이영희 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남구 롯데호텔 앞 사거리에서 對 시민 인사를 시작으로, 삼산동과 중의사거리 일대를 순회했다. 오후에는 북구 명촌 정문과 울주군 굴화리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을 만나 自黨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중당은 김창현 시장후보와 권오길 북구 국회의원 후보 등 후보 전원이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지지층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진보정치가 지난 20년간 울산 노동자와 서민의 일상을 지켜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진보정치를 지켜달라"고 했다.
김창현 시장 후보는 이날 남구 달동과 야음동 삼산동, 중구 다운동, 병영오거리 등지에서 코란도 차량을 이용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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