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지난 12일 중구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실에서 어르신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보다 노년 행복아카데미` 상반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꽃보다 노년 행복아카데미는 교육 소외계층인 지역 노인들의 배움과 활력을 증진시키고, 교육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 평생학습관 개관 이후 2017년 3월부터 무료로 추진돼 왔다.
어르신 교육복지를 위한 이 강좌는 지역 어르신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1개 반이 추가로 개설됐으며, A반을 지난 3월 20일부터 이날까지, B반을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각각 12주 동안 운영됐다.
전체 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전통 민요와 대중가요, 건강 율동, 노후 생활과 웰다잉 등 꼭 필요한 강의로 알차게 구성돼 일주일에 한 번 어르신에게 활력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은 각 반을 대표한 2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벌인 뒤 `흥이 철철! 노래로 흥부자`를 주제로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 강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요구사항을 철저히 파악해 더욱 더 어르신이 원하는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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