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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모저모
지방선거 울산 최대 관심사…중구청장 선거
한국당 박성민 對 민주당 박태완 초 접전 `엎치락 뒤치락`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00:30]
▲ 좌로부터 김진규, 서동욱, 박태완, 박성민, 이순걸 후보     


이번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가장 주목 받은 곳은 민주당 박태완 후보와 한국당 박성민 후보가 한편 승부를 겨룬 중구청장 선거. 당초 지역 여론은 한국당 박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을 이룰 것으로 조사되면서 한국당 측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게다가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민주당 바람`이 불어 선거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박성민 후보가 뒤지는 통계조사까지 나오자 한국당 측이 읍소작전을 벌였다는 것이다.


결국 박 후보의 열세가 중구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던 박성민 후보가 수세에 몰리자 뒤 늦게 이를 자각한 보수층이 한국당 지지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울주군수 선거에서도 한국당 이순걸 후보와 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막판까지 한 치 양보 없는 결전을 거듭했다. 개표 당일인 13일 밤 10시 경부터 이순걸 후보가 약 5% 정도 앞서기 시작했으나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이선호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자정 이후 일정 간격으로 벌어진 표차를 극복하지 못해 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한국당 이순걸 후보가 시소게임을 반복했다, 한편 신승이 예상되던 이선호 후보가 고전을 거듭하는 것을 두고 최근 울주 군민 A 씨가 밝힌 이 후보에 대한 폭로성 발언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못지않게 손에 땀을 쥐게 한 곳은 남구청장 선거. 개표 당일 밤 11시까지 민주당 김진규 후보와 한국당 서동욱 후보는 매분 매초마다 격전을 거듭했다. 김진규 후보가 앞설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개표가 시작되면서 후보는 간발의 차로 시소게임을 벌였다. 김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던 당초 분석이 빗나가기 시작한 것은 선거 운동 막바지 불거진 민주당 김진규후보의 학력 논란과 연관돼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서동욱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층이 민주당 압도 바람을 우려해 한국당 쪽으로 결집했다는 후문도 있다.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한국당 박대동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박 후보는 지난 2월 울산 ubc 방송이 조사한 선호도 조사에서 여야 출마 예상자를 통틀어 가장 높은 통계수치를 보였다. 또 지난 5월 당내 후보 등록을 목전에 두고 2016년 발생한 `보좌관 급여 상납문제`가 무죄로 판결돼 당시 한국당 북구 윤두환 당협 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최종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또 박 후보가 중앙 경제부처 요직을 거친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주효해 민주당 후보에 신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재선 달성에 실패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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