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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출범 후 첫 부산 정치 지형도 변화될 전망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조직ㆍ시정운영 틀 바뀔 예상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18:19]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등이 첫 일정으로 14일 오전 부산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하고 있다.   © 편집부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돼 부산의 정치 지형도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14일 이병진 부산시기획관리실장이 오거돈 선대위를 방문, 인수인계와 오 시장 취임 준비 등과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신임 오 시장은 이달말까지 업무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뒤 7월 1일 취임식과 함께 4년간의 민선 7기 시정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시는 1995년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탄생하면서 부산시 조직과 시정 운영의 틀이 바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원들도 앞으로 닥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된 분위기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이후 `지방 권력 교체`를 전면에 내세우고 지방선거 전략을 밀어부쳐 지난 총선에서 5석을 차지하는 등 `정치 지형` 변화를 확인했다. 이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남북 정상회담, 북ㆍ미 정상회담 등 호재로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 온 부산의 정치 지형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현 시의회 의원들의 마지막 정례회의를 앞두고 실ㆍ국별 업무보고와 인수인계 준비에 착수했다.  당 소속 첫 부산시장 배출로 23년 만의 지방 권력 교체에 성공했지만 `오거돈 시대`를 맞은 부산시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민주당은 오 당선인을 중심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해 부산시 현안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오 당선인은 당선후 인터뷰를 통해 인수위 구성과 관련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 중심의 인수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새 부산시장을 맞이할 부산시는 최대 현안인 고용률 향상 등 지역 경제 회복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검토 및 실행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선거 기간에 발표했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등 부산 시정의 변화가 예상되는 핵심 공약에 대한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반면 영남권 5개 시ㆍ도가 합의해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 공항 이전을 결정한데다 내달 중 마무리될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실행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상당한 혼란을 겪게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도 "제대로 된 시정을 준비하는데 오 당선인은 물론 구청장 당선인과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히고 "첫 지방 권력 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연일체가 돼 시민이 행복한 부산시정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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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8:1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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