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4일 무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초ㆍ중등 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2011년부터 추진되어 온 융합인재교육(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인문, 예술을 융합해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협력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사의 지식전달 중심 수업방식을 탈피하고 프로젝트 및 협력학습 등의 학생 참여형 수업 방법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STEAM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협력을 통한 학생활동 중심수업, 교육과정 재구성, 교과 간 융합을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게 하는 STEAM이 적극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STEAM 연수 프로그램 주제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교실수업`으로 스마트폰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으며 초ㆍ중ㆍ고등학교 전 학년 다양한 교과에 적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최근 많이 소개되고 있는 VR(Ve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의 개념을 이해하고 학교급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별자리학습, 지리학습, 역사문화 탐방학습 등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VR 영상을 제작하고 활용하게 된다.
특히, 과학실험을 증강현실로 구현해 내는 컨텐츠 활용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학습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 수업은 학생중심 활동으로 학생의 흥미유발 및 수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춘 교수ㆍ학습활동으로 교사들에게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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