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월성원전 냉각재 누출사고 원인 밝혀야
 
편집부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을 곁에 두고 있는 울산시민들로선 경주지진 이후 원자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소소해도 원전 내에서 무슨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 울산시민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지난 11일 울산과 직선거리로 불과 30km도 안 되는 경주 월성 원전에서 계획예방정비를 하던 작업자의 밸브조작 실수로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근로자 29명이 방사능에 피폭됐다는데 누출된 냉각수 양이 전체 냉각수 205t의 1.7%에 달하는 3.6t에 이른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 영향 등을 조사하고 한 뒤 사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한다. 문제는 이 같은 사고가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에 사고를 낸 월성 3호기에서 지난해 10월에도 밸브고장으로 냉각수가 누출된 적이 있었다.

 

월성 4호기 역시 지난 2013년 정비 작업 중 냉각수가 원자로 건물 내부에 유출된 적이 있다. 12기나 되는 원전을 곁에 두고 사는 울산시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실제 월성원전과 직선거리로 17km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울산 북구지역에 현재 20만 명이 살고 있다. 만에 하나 월성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라도 나면 20만 명이나 되는 북구 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불 보듯 하다. 경주와 포항지진 이후 월성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우리나라 원전 24기 가운데 월성원전 1~4호기만 중수로 원전인데, 중수로 원전은 경수로원전에 비해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 큰 우려는 원성원전의 내진성능이 최근 지어지는 원전에 비해 현격히 낮다는데 있다.


경북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에 대해 "작업자의 실수로 밸브가 열렸더라도 중구 3.6t이 배출되는 긴 시간동안 밸브를 차단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 나닐 수 없다. 특히 냉각수가 격납고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에 대해 경고방송이나 특별한 방호조치를 취했는지를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이제 월성원전측이 냉각재가 유출될 당시 주민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밝혀야 할 차례다. 


 
기사입력: 2018/06/14 [19:11]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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