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학교 내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100% 구축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체예산을 2013년 6억원, 2014년 5천만원, 2015년 1억1천만원, 2016년 7억1천만원, 지난해 4억2천만원, 올해 2억1천850만원으로 6년간 21억850만원을 투입해 관내 학교 저화질 CCTV 219대를 교체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CCTV교체 및 추가설치 사업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고화질 CCTV구축을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고화질 CCTV 구축률 100% 달성은 학교안전인프라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며 아울러 타 시ㆍ도교육청의 고화질 CCTV 구축률 평균 76.4%인 것에 감안하면 높은 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학교별 맞춤형 안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ㆍ규모별ㆍ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추가설치가 필요한 학교를 전수조사하고 순위를 정하여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교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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