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LOOK AGAIN, 당신의 관심으로 여성폭력을 멈출 수 있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전국 광역시도 18곳의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 이번에 ‘여성 폭력예방 캠페인 with you(위드유)’를 주제로 민·관 합동으로 가정폭력은 물론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이를 위해 부산경찰청과 구·군,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단체 16개 기관이 합동으로 ▲여성폭력 추방 및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합동 행진 ▲여성폭력·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추방 및 아동학대 예방 결의문 낭독 ▲네일아트,우드공예 체험, 풍선아트, 부직포 가방만들기, 판넬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활동을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극심한 심리적 불안과 개인정보 노출로 심각한 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법률지원이나 의료비지원과 긴급보호 등을 돕고 있다.
아울러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한 여성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피해상담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부산센터는 국번없이 전화 1366번으로 걸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은 조기발견을 위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고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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