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울산지역 고용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5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 12월(60.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취업자 수는 58만1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4천명(-2.1%), 건설업 6천명(-11.8%), 도소매ㆍ음식숙박업 8천명(-6.4%)이 각각 감소한 반면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1만4천명(8.2%) 증가했다.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자 수는 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천명(35.2%) 증가했다. 실업률은 4.7%로 전년동월에 비해 1.3%포인트 상승,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5.9%)과 비교해 1.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지역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는 총 97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천명(-0.3%)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60만9천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 62.6%를 기록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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