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0일 오전 지하철 연산역과 3호선 전동차에서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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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지하철 연산역과 3호선 전동차에서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교통공사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물티슈ㆍ볼펜 등 홍보물과 임산부 배려수칙 등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나눠 준다.
또 주사위를 던져 임산부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주사위 퀴즈 이벤트와 `지하철 임산부 자리 비워두기 vs 지하철 임산부 자리 양보하기` 중 투표하는 스티커 붙이기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는 연산역과 수영역 구간에 전국 처음 설치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의 작동법과 비콘사용법, 비콘배부처 등을 승객들에게 설명하고 홍보물과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면서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하철 3호선에 `핑크라이트` 32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동차 내 `핑크라이트`가 반짝이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리양보 참여가 많이 부족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IOT를 기반으로 한 임산부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임산부 배려 교통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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