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암중학교(교장 이상선)는 학교운영위원회실에서 명지계전 이상근 대표이사로부터 도서구입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학교발전기금은 화암중 도서관 슬기둥지의 신간도서를 확충하는데 쓰여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근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학교를 방문해 도서구입비용을 전달했다. 명지계전 이상근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서습관이 중요하기에 화암중학교 학생들에게 신간도서를 제공하여 독서를 통한 꿈나래를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상선 교장은 "화암중학교의 슬기둥지라는 도서관 이름처럼, 학생들이 독서하는 즐거움을 알고 슬기로운 미래 인재로 자라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도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명지계전은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전기공급 및 전기제어 장치 제조업체로, 이상근 대표이사는 울산지역의 여러 학교에 수년간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심규훈 일신테크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우현장학재단을 설립해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약 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의 사회환원과 교육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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