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9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정진택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단(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계획 수립, 재정역량 ▲도시 개발, 자연 확충 ▲기관 및 사회역량 ▲사회기반시설 ▲재난대비, 복원 등 5개 분야를 내용으로 하는 `UN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단(T/F)`을 구성했다.
`방재안전도시`는 행정안전부와 UNISDR이 인증하는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말한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증을 목표로 UN이 요구하는 지표를 분석하고, 재난안전 등 분야에 국제 선도도시 우수사례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2019년 12월 UNISDR 본부(스위스 제네바)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 121개국 2678개 도시가 UNISDR 캠페인에 가입해 25개국의 41개 도시만이 UNISDR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됐다. 국내 캠페인 가입도시 227개 도시 중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된 도시는 없으며, 현재 울산과 서울만이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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