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20일 오후 3시 30분 약숫골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책 사업은 중구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 구민이 올해의 책을 매개체로 하여 함께 소통하고, 이를 통해 중구의 독서문화를 더욱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지역 내 도서관 이용자와 대출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최다 이용도서 8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하고, 설문지와 인터넷으로 주민선호도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 5일 중구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이날 선포식은 식전공연과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선포문 낭독, 올해의 책인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의 영상편지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약숫골도서관과 권역별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각각 5권씩 전체 70권을 전달해 향후 독서릴레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중구청은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독서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9월 중에는 종갓집 북 콘서트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책읽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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