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7년 국제회의 도시 세계순위`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U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총 239건(지난해 181건)의 국제회의를 인정받아 세계 7위, 아시아 4위로 전년대비 세계 순위가 3계단 상승한 것으로 이는 부산이 MICE 산업을 육성한 이래로 최대 실적이다. UIA 보고서의 세계 도시순위는 싱가포르가 959건으로 1위에 올랐고, 2위 브뤼셀(768건), 3위 서울(714건), 4위 비엔나(533건), 5위 파리(305건), 6위 도쿄(275건). 7위권 내 수도가 아닌 곳은 부산이 유일했다.
관광공사는 부산이 항공접근성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마이스도시로 성장한 배경으로 부산시의 중장기적 마이스 육성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우선 손꼽았다.
그 외에도 전문컨벤션센터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관광 등 복합적인 컨벤션인프라의 확충과 인재육성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부산MICE업계의 긴밀한 협력마케팅 등이 지속성장을 가능케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은 마이스하기에 안전한 도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레저(Bleisure^Business+Leisure) 최적지라는 점을 국내외 적극 홍보하면서 도시브랜드를 꾸준히 제고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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