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에게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학지원, 보조인력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어진 지 30년이나 지난 옛 동부교육청의 노후화된 청사를 사용, 이용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학생들의 안전 보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 14일부터 예산 3억1천800만원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사를 통해 센터 내에 직업교육 및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보호자 대기실과 부족한 진단ㆍ평가실을 설치했다. 또 동아리실을 정비하고, 지하와 옥상의 누수 문제 등을 해결했다.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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