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의 240여 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분야로 나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평가하는 정책이다.
중앙정부 단위의 일자리 최고의 기관 평가로 국무총리 및 고용노동부장관이 직접 참석해 시상한다. 울산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시상금도 받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조선업위기대응 일자리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S-OIL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현장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현장과 MOU를 체결해 조선업종 실ㆍ퇴직자들에게 재취업을 지원했다.
또 `기업사랑, 청년사랑,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울산 청년들을 더 많이 채용해 주도록 적극 권장했다. 나아가 아이디어와 기술은 가지고 있으나 창업공간이 없는 청년창업가들에게는 `톡톡팩토리 사업`을 통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본인이 기획하고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톡톡스트리트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울산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남구의 지역특화사업인 `VR 콘텐츠 허브구축` 사업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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